조향사는 향을 조합해 새로운 향으로 만들거나 제품이나 식품에 향을 덧입히는 사람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향수는 물론, 화장품·비누·샴푸·치약 등의 생활용품, 사탕·음료·과자 같은 식품에도 향이 첨가돼 있다. 향료의 사용 분야가 광범위한 만큼 조향사의 활동 무대도 화장품·식품·화학제품 생산업체, 향수전문점 등 다양하다.
조향사로 활동하려면 후각 테스트를 거쳐야 하므로 후각기관에 질환이 있거나 특정 냄새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은 조향사로 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