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이의 학습매니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무시해 버리는 순간이 많다.
한 두번 아이에게 스스로 판단하게 해보지만 부모의 기대 만큼 되지 않아 아이가 아직 그럴 능력이 없다고 미리 속단해 버리기 때문이고,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면 아이는 결국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은 '엄마, 나 이것 다했는데 무엇할까요?' 라고 한다.
시행착오가 반복되더라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도록 해줄 필요가 있다.
이것이 바로 스스로 학습하는 첫걸음이다. 스스로 한다는 것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요건 중의 하나이다. 부모의 어떤 행동이 아이의 자립심을 길러주고 또 해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질 때 스스로하는 학습도 가능하다.
그리고 그런 자립심이 결국은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