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계획을 세울 때 혹시 학교 시간표처럼 상세하게 계획을 하는 것은 아닌가요?
06:00-저녁식사 07:00~07:00-수학 07:20~08:00-영어, 이렇게 말이 예요.
잘 될 것 같지만 아마 계획대로 한 적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런 계획이 잡혀 있다면 시간을 지키기 위해 시계를 계속해서 보게 되고 그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이런 상세한 공부 계획은 오히려 능률을 떨어뜨리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계획대로 공부를 하는데 다른 날보다 수학이 잘 풀린다고 해 봅시다.
아마 집중력도 최대한 발휘되고 있을 것이고 책을 덮기에는 아쉬울 것입니다.
그런데도 계획을 지키기 위해서 책을 덮을 것인가요?
7시가 되었다고 해서 수학 공부를 중단해 버리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대로 수학 공부에 집중한다면 막연히 공부 할 때에 비해 두세 배의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부를 중단하고 영어를 시작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은 평소와 똑같은 양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 과목에 집중하기 시작했으면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집중력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하는 편이 더 효과 적입니다.
또 좌 뇌를 써야 하는 과목과 우 뇌를 써야 하는 과목을 번갈아 가며 공부하는 것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고 더 효과 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