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를 키우자!
2006-10-29 eKongbu
요즈음 EQ란 말이 IQ 못지않게 유행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Q가 이렇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모든 것이 학력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교육의 방향이나 사회의 세태에 대한 반작용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였튼 EQ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만큼 우리는 EQ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기를 수 있는 방법에 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선 간단히 말하면, IQ는 머리의 힘이요 EQ는 가슴의 힘이다. 즉, IQ는 지능지수(Intelligence Quotient)의 영어 첫 글자를 딴 약자이듯이, EQ도 감성지수(Emotional Quotient)의 영어 첫 글자를 딴 약자 표시이다. 감성지수라는 용어는 1990년에 미국 예일 대학의 심리학자 피터 셀로베이(P.Salovey)가 감성지능 즉, Emotional Intelligence를 나타내기 위해 만든 말이다. 그래서 EQ란 자신의 감정상태를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자신의 행동을 동기화하고,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상대방과 인간관계를 맺고 관리하는 능력 등을 가리킨다.
감정이 발생되는 그 자체를 인식하는 자기 인식능력은 감성지능의 중추를 이룬다. 만일 우리가 스스로의 진실된 감정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감정의 노예가 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바를 실현해 가면서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의 감정상태를 조절하는 능력은 감정에 대한 자기 인식으로부터 시작되는데, 이 능력은 어려운 상황에서 과민해지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또 불안한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고, 부정적인 감정상태를 신속하게 치유해 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동기화하는 능력이 형성된다.
자신의 행동을 동기화 시키는 능력은 부지런하고 끈기 있게 한 가지 과제에 몰입하게 하고,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도 용기를 잃지 않고 일을 추진하게 하는 능력이다. 자신을 동기화시키는 능력이 높은 사람은 어떤 일을 맡든지 고도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보인다.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은 스스로 타인의 입장이 되어서 느낄 수 있는 능력으로 인간관계 형성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은 상대에게 집중하여 경청하려는 자세, 말로 표현되지 않는 생각과 감정까지도 파악하려는 노력으로부터 비롯된다.
상대방과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은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거나 관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이다. 즉,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그런 대인관계를 통해 삶의 기쁨을 느끼면서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이다.
이와 같은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알고 감수할 수 있는 인생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관리할 수 있고, 좌절에 직면해서도 인내하고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충동을 정화할 수 있다. 또한 타인이 자신의 감정을 말하지 않더라도 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인간관계에서 능숙하고 조화롭게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EQ가 높으면 어떻고 낮으면 어떻다는 말인가? 미국의 타임지는 “IQ는 취직을 보장하나 EQ는 승진을 보장한다”라는 말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니엘 골만(D.Goleman)이라는 학자는 "인생의 성공을 100이라 했을 때, 그 중 20%는 IQ나 학교성적과 같은 지적 능력에 의해 좌우되나 나머지 80%는 EQ와 같은 다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함으로써 EQ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좋은 성적과 높은 지능지수가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의 사회에서 성공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지혜롭게 다룰 줄 아는 능력을 갖추고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몇 년 전에 명문대학이라고 불리우는 K대학의 한 학생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한때는 최연소 대학 입학자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이 학생은 결국 자살을 하고 만 것이다. 이는 우리의 일상생활이 IQ에 의해서만 지배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해부학과 생리학의 수 많은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생각과 느낌, 다시 말해 이성적 뇌와 감성적 뇌는 불가분의 통일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의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그 하나는 합리적으로 계획하는 이성이고, 다른 하나는 자연발생적으로 움직이는 감성의 세계이다. 그 감성과 이성, 느낌과 생각이 서로 조화를 이룰 때에야 비로소 인간은 인간 고유의 행동양식으로서의 다양한 표현수단을 얻게 된다.
그래서 그 동안 어려서부터 IQ개발에 치우쳤던 것에서 이제는 IQ보다는 감성지능 즉,EQ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감성지능을 높이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여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지능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고, 감정을 수용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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