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기억력
2006-09-12 eKongbu
수면과 기억력에 대한 실험결과
공부시간이 학습의 효율성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공부시간을 늘려 잡는다고 잠자는 시간을 줄이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습니다. 뇌는 잠자는 시간 동안 학습했던 내용을 정리한다고 전문가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이 권하는 적당한 수면은 하루 6~8시간입니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정신과 전문의 호버트 스틱골드 박사는 의학전문지 『자연 신경과학』12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연습하는 경우 어느 정도 공부 또는 복습하고 잠을 자는 것이 밤을 새는 것 보다 그 다음날 더 많은 것이 기억에 남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수면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며 따라서 밤샘공부를 한 사람보다 공부한 뒤 잠을 잔 사람이 그 다음날 더 많은 것을 기억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스틱골드 박사는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사는 이들 실험대상자들에게 수평으로 줄이 처진 컴퓨터 스크린에 1/6초 동안 나타나는 사선막대 3개가 어느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습을 시킨 뒤 이중 반수인 12명은 잠을 자게하고 나머지 12명은 두 번째 밤 연습시간까지 잠을 자지 못하게 했습니다.
두 번째 밤의 연습이 끝난 뒤 그 날 밤과 세 번째 밤은 두 그룹 모두 자게 한 뒤 4일째 되는 날에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첫날밤에 잠을 잔 그룹은 첫날 테스트 때보다 훨씬 성적이 좋게 나타난 반면 첫날밤을 샌 그룹은 전혀 성적이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스틱골드 박사는 이 결과는 학습에는 잠을 제대로 자는 것이 필요하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지적하고 첫날밤의 수면 중에 기억이 굳어지는 과정이 시작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억은 이를 고정시키는 과정이 없는 한 뇌(腦)속에서 빠져나가 버리는 것 같다”고 스틱골드 박사는 말했습니다.
로체스터 대학의 수면 의학교수 조셉 모드랙 박사는 수면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지만 어떤 정보가 유용한 것이고 어떤 정보는 버려도 괜찮은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수면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상당한 타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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