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둘 이상의 단어가 모여 하나의 의미를 이룰 때,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 모음 조화(母音調和),  탄소 동화 작용, 급성 복막염, 여름 채소 가꾸기, 학급 문고 설치

(2)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은 띄어 쓴다.
   예) 신춘묵, 서화담,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강 선생, 교감 정영수 선생님

(3)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예) 대동 고등학교, 동국 대학교 사범 대학, 학술원 부설 국어 연구소, 국가 안전 보장 회의
       의과 대학 부속 병원, 서울 대공원 관리 사업소,

(4)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지만, 붙여 쓰는 것도 허용한다.
   예)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비가 올 듯한데, 그 일은 할 만하여, 고난을 겪어 왔다
       잘 아는 척하지만,  이 붓으로 써 보니까  (⇒원칙)
       하지못한다.     살게된다.     꺼져간다.   (⇒허용)

(5) 본용언이 합성어인 경우, 본용언과 보조 용언은 반드시 띄어 쓴다.
   예) 덤벼들어 보아라,  떠내려가 버렸다, 물고늘어진다 하더라도, 돌아앉지 말라
       파고들지 않아도,   솟아오르지 못한다

(6)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때는 붙여 쓴다.
   예) 그때 그곳,     좀더 큰것,     한잎 두잎
(단음절이라도 관형어와 관형어, 부사와 관형어는 띄어 쓴다: 훨씬 더 큰 새 집)
(단음절어 부사라도 의미적 유형이 다르면 띄어 쓴다: 더 못 간다,  꽤 안 온다)

(7)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연결할 때 쓰는 말은 띄어 쓴다.
   예)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이사장 및 이사들
       책상, 걸상 등이 있다.     부산, 대구, 광주 등지에서

(8)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예) 차 한 대,     옷 한 벌,     집 한 채,     풀 한 포기,     열 길 물 속,    논 두 마지기

(9) 명사가 순서를 나타내거나 숫자와 어울려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쓴다.
   예) 제일과,     삼학년,     두시 삼십분 오초,     42마일,     16동 105호,     1999년 11월 25일

(10) 수를 적을 때는 ‘만’ 단위로 띄어 쓴다.
  예) 12억 3456만 7897,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칠

(11) 다음과 같이 굳어진 말은 붙여 쓴다.
   예) 이것,  그것,  날것,  별것,  이번,  그이,  늙은이,  젊은이,  어린이,  동쪽,  위쪽,  이편,  저편

(12) 의존 명사 ‘양, 척, 체, 만, 법, 듯’ 등에 ‘-하다’나 ‘-싶다’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보조 용언은 앞말      과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예) 학자인 양한다,   있을 법하다,   먹을 만하다,   잘난 체하다,   비가 올 듯하다

(13) ‘-하다’가 접미사로 쓰인 경우 어근에 붙여 쓴다.
   예) 민망하다,    고백하다,     좌우하다,     허랑방탕하다,     달랑달랑하다,     슬퍼하다
       반가워하다,     즐거워하다,     기꺼워하다

(14) 합성 동사 및 합성 형용사는 형태소끼리 붙여 쓴다.
    예) 재미나다,     철들다,     겁나다,     늘어나다,     접어들다,     돌아가다,     앞세우다
        집어먹다,     가로놓이다,     알아보다,     스며들다     ⇒    합성동사

        낯설다,     재미있다,     형편없다,     수많다,     배부르다,     손쉽다,     맛나다
        궁상맞다,     말많다,     욕심사납다                     ⇒   합성 형용사
( * 합성어의 경우, 사전에는 ‘진땀-나다’와 같이 형태소 사이에 붙임표(-)로 표시한다.)